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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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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블로그를 도전해왔었지만 늘 게으름으로 실패하곤했다.
간단하게 일상의 기록을 남기는것마저도 쉽지 않은듯하다. 이번에는 좀 오래 가길 바라며
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보려한다.

결혼한지 두 달하고도 이틀째 되는 날이다.
결혼준비로 바빴고 기다리던 결혼식도 무사히 마치고, 신혼여행 다녀오고 어찌어찌 신혼살림 장만하고 바쁘게 살다보니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다.

결혼은 새로운 시작이라 하지 않던가..
새로운 시작을 했으니 나의 일상을 조금씩 기록해 보고싶다.
꾸준히 기록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선 조금씩이라도 기록하고싶다.

아직 블로그를 어떤식으로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내 결혼생활의 기록,
내가 알고 있는 정보,소식 등을 기록하고 남기고 싶다.

블로그에 기록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멋진 글도 쓰게 되지 않을까하는 작은 바람도 가져본다^^

 

오늘은 남편에게 운전연수를 받았다. 장롱면허 소지자인 내가 10년만에 학원연수를 받고, 만족스러운 연수를 받지못해 남편에게 다시 받고 있는중이다. 원래 운전연수는 남편에게 받는게 아니라던데.. 난 그 어려운길을 가려한다. 

그래도 두 세번 받고 있는데 크게 싸우지 않고 별일 없이 잘 진행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남편과 미단시티라는 곳을 가서 연습을했다. 그곳은 차가 없어 운전연습하기 좋은 곳 이라 들었다.

역시 가보니 그곳은 초보운전자들의 성지, 메카, 낙원이었다. 정말 차도 없고 한적한 도로였다.

나처럼 초보운전 스티커 붙혀놓고 연습하러 온 차들도 많이 볼 수 있어 왠지모를 동지애가 느껴지기도 했다.

시내에서는 속도 내기도 힘든데 이곳은 속도도 내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끼치지 않을 수 있어서 맘편히 운전해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아! 근데 미단시티가서 연습하는데 한가지 단점은 있다 바로 톨비 ㅋ 난 편도 6600원이었는데.. 왕복 톨비의 부담은 살짝?되는정도다. 요 단점만 아니면 초보운전자들에게 강력추천!!!

오늘 내가 봤던 초보운전자분들 모두들 빨리 운전 마스터해서 베스트드라이버가 되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운전연습을 하고 배를 채우기위해 근처 맛집을 찾았더니 동해막국수?집이 나오길래 직접 운전해 갔는데 사람들대기가 어마어마했다. 브레이크타임이라 또 한참을 기다려야해서 다음을 기약했다.

근처 을왕리 해수욕장을 구경하러 갔는데.. 차가 어마어마하게 많아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 여기도 구경하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오게되었다. 서울로 돌아오는길에 남편이 운전을했다. 내가 해볼까 생각도 들었지만 아직 용기가 나지 않아 돌아가는 길은 남편보고 해달라했다. 사실 신경을 많이 썼더니 피곤하기도 했다. 보조석에 앉아 가니 아까 내가 운전했을때는 보이지 않던 예쁜 하늘이 보였다. 이렇게 하늘이 파랗구나, 구름도 이쁘네~ 

나도 나중에는 하늘도 보며 앞에 풍경도 보며 여유롭게 운전하게 되는 날이 오겠지?..

 

지난주였나.. 첫날 나 운전하는거 보더니 앞으로 만번해야겠다는 남편의 평가 ㅋ

나 이제 구천구백구십팔번정도 남은건가?????? 

암튼 오늘 옆에서 가르쳐줘서 고맙구 고생했오~ 앞으로도 쭉 잘 가르쳐주세요 슨상님~~

열심히 해볼께용~

 

포기하지말고 주말마다 차끌고 연습하러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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